2012년 01월 잡담 수다를 늘어놓는 방

▷ 창세기전

창세기전4 관련 영상이 떴네요. http://www.youtube.com/user/SoftmaxNews 가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창세기전4 영상보다 요즘 저기에 뜨는 창세기전1 영상이 더 흥미진진합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2부터 접해서 1은 어떤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접할 수 있게 되니 좋네요. …라고 쓰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본 게 없어요. 게임 영상을 매일 몇 개씩 풀고 있는 것 같은데 영상이 어느 시리즈까지 뜰까요?



▷ K플레이어

K플레이어에 보이는 라디오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우와, 이거 콩보다 고화질이에요! 물론 보라로 볼 때 음질이 떨어진다는 점은 여전하지만.

근데…….


2FM 볼륨을 높여요 보이는 라디오 화면




2Radio 밤을 잊은 그대에게 보이는 라디오 화면



이 화질 차이는 뭔가요.



▷ SHINee

새해와 함께 컴백할 거라는 걸 알렸지만 그 이후로 별다른 소식이 없네요. 신곡! 음반! 아니면 일본 음반 라이선스라도 좀 내놔요! 멤버 개별적으로는 여기저기 활동이 많은 듯싶지만, 그런 것보단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아, 얼마 전에 라디오 진행을 했었죠. 라천 끝나고 그 시간대에 라디오 듣는 게 참 오랜만이라 설레고 그랬는데 재미는 그냥저냥. 요즘엔 보이는 라디오가 나와서 그런지 라디오 듣다 보면 청취자들이 당연히 보이는 라디오로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은 진행을 하는 라디오가 가끔 보이는데 개인적으론 그런 거 정말 싫어요. 라디오는 기본적으로 청취자, 그러니까 '듣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거잖아요. 물론 저도 컴퓨터 쓰면서 라디오 들을 땐 가끔 보이는 라디오 틀어 보기도 하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라디오는 '듣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제가 들었던 그 이틀간의 방송이 매우 '보는 사람'을 기준에 두고 방송을 하는 것 같았단 말이지요. 게임하고, 춤추고, 엉덩이로 이름 쓰기 하고. 아, 게임은 그렇다 쳐도 춤추고 엉덩이로 이름 쓰는 건 라디오를 '듣는' 사람은 함께 즐길 수 없는 것이잖아요. 게다가 둘째 날 방송은 너무 시끄럽기까지 해서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꿈꾸는 다락방을 매우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들었습니다. 김씨 둘이서 진행하면 좀 시끄럽겠구나 (좋게 말하면 매우 활기차겠구나 정도?) 생각은 했지만 거기에 게스트까지 합세해서 마구 떠드니 인간적으로 진짜 너무 시끄러웠어요. 그냥 팬의 입장에서 볼 때 대타 DJ는 차라리 슈키라가 나은 것 같아요. 적어도 그건 후반 1시간은 게스트 없이 흘러가니까.

그래도 건진 건 있는 듯. 멤버들이 생각보다 진행을 잘 하네요. 예전에는 대타로 DJ하는 거 듣고 있으면 '제발 라디오 진행은 하지 마!'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듣는 사람이 괴로워지는 진행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번에 들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키는 어떤 주제를 주었을 때 그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까지 끌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고, (들은 지 좀 되어서 가물가물 하네요. 웬만하면 다시 듣기라도 할 텐데 지금은 감히 그럴 엄두가 안 나요.) 종현은 게스트가 소외되지 않도록 구석구석 배려하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가씨가 나온 것 같았는데 대화하는데 그 아가씨가 소외되지 않도록 계속 질문해 주고 신경 써 주는 게 느껴져서 듣고 있다가 놀랐네요. 방송 내내 시끄럽고 들뜬 분위기라 분위기에 취해서 남자들끼리 놀 줄 알았거든요. 그런 분위기라면 신인은 당연히 말도 몇 마디 못하고 그저 좀 웃다 가겠구나 했는데.

음. SHINee가 라디오 진행하는 걸 듣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게스트로 라디오에 나오는 거 듣고 싶어요. 음반 들고, 신곡 들고 나와서. 컴백할 땐 라디오는 가요광장에 먼저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니 한동안 국내 활동도 없었던 아이돌 음악을 자주 틀어주고 언급해 주는 라디오가 어디 있어요. 같은 소속사도 아닌데.



▷ 문화읽기

신성원의 문화읽기에서 제가 즐겨 듣던 코너가 사라졌어요. 김영하의 문화포커스 시절부터 즐겁게 듣던 코너였는데. (그 이전에도 그 코너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듣기 시작한 게 김영하의 문화포커스 시절부터라서.) 라디오 DJ가 바뀌면 한동안 그 프로그램을 안 듣곤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문화포커스-문화읽기'는 좋아하는 코너가 남아 있어서 꾸준히 들었거든요. 근데 그 코너들이 사라졌어요. 뭔가 허하네요. 매주 꼬박꼬박 챙겨 듣지는 못했지만 웬만하면 챙겨 듣는 코너였는데. 덕분에 요즘엔 22시~23시 사이에 문화읽기, 밤그대, 음도 중 뭘 들을까 고민하던 게 밤그대, 음도 중 뭘 들을까 고민하는 걸로 바뀌었어요. 우와! 고민이 줄었어! 근데 슬프다니!



▷ 유희열의 스케치북 설날 특집

초반 몇 곡 제외하고 예전 영상 다시 보여주는 건가 싶어서 별로 기대 안 하고 보고 있었는데 '적군' 등장! 그것도 미남 순위 4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미남 순위 1위는 너무 뻔해서 예상 가능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토크 부분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분기별로 한 번 정도는 저런 식으로 진행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아, 예전 영상 다시 틀어준 것들도 있지만 좋은 곡은 다시 들어도 정말 좋더라고요. 예전에 방송했던 곡들 재방송인가 싶어서 그냥 TV 끌까 했는데 끝까지 보길 잘한 것 같아요.

연말이니까 주저리주저리 잡담이나 수다를 늘어놓는 방

▷ 크리스마스 특집 프로그램

올해 유희열의 스케치북 크리스마스 특집 출연자 이름만 보고 별 기대 안 했는데, 어제 음악도시 들어 보니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딱히 웃겨줄 만한 출연자는 몇 명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하기 전에 영상이 퍼질 것을 걱정하는 분이 계신 것을 보니 기대하게 되네요. 스케치북에서 기왕 솔로 특집 할 거면 다음엔 '가수도 솔로'인 분들만 초대해서 무대 꾸며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진행자만 솔로가 아닌 프로그램……! 여튼 몇 시간 후면 보겠군요! 신난다!

그나저나 올해 크라스마스 특선 영화는 딱히 끌리는 게 없는 듯. 그냥 예능프로그램이나 봐야 하나…….



▷ 태양의 아이들



예약 특전 앞에서 나약해 지는 인간이여. 한정수량이라고 했나 예약하면 준다고 했나 여튼 엽서 준다는 말에 덥석. 그러고 보니 예전에 김연아 선수 자서전 나올 때도 애매한 시기에 나온다고 생각해서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엽서 준다고 해서 샀던 거 같은데. 김연아 선수 자서전 살 때 받은 것같이 낱장으로 된 엽서일 줄 알았는데 무슨 작은 책자처럼 생긴 엽서 세트가 와서 놀랐네요. 보관하기엔 이쪽이 더 편한 듯.

책 내용은…



…라고 하기는 힘들 듯. 저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덕후 팬을 위한 책이죠.

그래도 생각보단 내용이 괜찮은 듯싶어요. 책이라는 게, 제 경우엔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어 나가는 게 목적인 것이 있고, 글도 글이지만 주로 사진을 보는 게 목적인 것도 있는데 이 책 같은 경우엔 후자였어요. 어차피 내용이야 거의 다른 사람이 썼을 테고 사진이나 좀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화보집 산다는 마음으로 산 것이었는데 책 읽어 보니 멤버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참여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사진 중에 현지에서 뭔가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이 찍힌 게 있어서 그래도 뭔가 쓰긴 썼구나 싶기도 하고.) 내용면에서도 정보 전달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고요.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어요. 여행기 같은 건 사실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트인다고 해야 하나, 여튼 그런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하게 사진이 크게 들어가 있는 게 좋은데 몇몇 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이 너무 작아서 좀 아쉬웠어요. 솔직히 책 크기 자체도 꽤 커서 사진 넣을 공간이 없는 것도 아닌데 광활한 여백의 미를 자랑하며 사진이 작게 들어 있는 페이지들이 좀 있어서. 물론 큰 사진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아니, 대부분 큰 사진들이 많지만…. 앞쪽에 식당이나 건물 소개 하는 데 들어간 사진들은 너무 빽빽하게 넣는 것보단 여백이 좀 있는 게 보기 편하니까 그렇다 쳐도 여행기 이야기가 있는 부분에 있는 사진들은 그렇게 여백 넓게 주지 않아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디자인이라는 것에 대해 무지해서 이러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디자인 이야기 나온 김에, 사실 Part 별로 시작할 때 나오는 첫 글 중 왼쪽 페이지 글 위치도 조금 거슬렸어요. 오른쪽에 여백 있는데 그렇게 가장자리에 가깝게 배치할 필요가 있나 싶은 게. 그리고 그 글 밑에 │나 └ 표시 있는 것도 조금 거슬렸고요.

그런 몇 가지 불만 제외하면 책 참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이번에 셋이 갔으니 다음엔 나머지 둘이 어디 가서 책 내려나 생각했는데, 책 받아 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셋만 있으니까 허전하더라고요. 다음에 책을 낼지 안 낼지는 모르겠지만 책 내게 된다면 다섯이서 함께 냈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나저나 사진 보다가 든 생각인데, 몇몇 사진 보니까 신발 굽이 꽤 높아 보이던데 저런 걸 신고 여행을 어떻게 했나 싶어요. 발 안 불편한가. 하기사 같은 장소 같은 의상인데도 신발은 다른 사진이 있는 걸 봐선 여러 켤레 들고 다녔던 것일 수도 있지만. 여튼 그런 거 보면 연예인은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전 굽 높은 신발은 못 신겠던데. 마법의 구두에 탑승해서 다니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 연말 가요 무대 및 시상식

SHINee는 올해 국내 활동도 안 한 했는데 연말 무대에 나온다고 하기에 당연히 누군가와 합동 무대를 하겠지 생각했는데 의외로 Lucifer도 부른다는 소식에 놀랐습니다. 운 좋으면 다섯이 다 합동 무대에 설 테고 아니면 특별 무대에 멤버 중 몇 명 서는 수준이겠지 생각했는데 특별무대 외에 자기 무대도 있는 거 보니 신기하네요. 올해는 그냥 쉬어도 괜찮을 텐데. 특별무대는 그렇다 쳐도 뜬금없이 Lucifer는 뭔지. 보다가 쟤넨 왜 나오나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 것 같네요. 올해 나온 곡도 아닌데 연말에 나와서 무대 하고 있으면.

그나저나 올해는 노래하는 예능 프로그램 덕분에 연말 무대에 아이돌 아닌 분들도 참여를 하시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올해도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나쁘다는 건 아닌데, 아쉽다는 거죠. 다들 연말에 공연 있어서 섭외하기가 힘든 건가. 으음, SBS는 K-Pop Star 심사위원 분들 모아서 합동 댄스 무대 어떻게 안 될까요. 짧게 녹방이라도…….

그건 그렇고 벌써 내일이면 방송사 연말 시상식도 시작하네요! 시간 참 빠른 듯. 그나저나 요즘 방송사들은 남-남 커플 커플상 주는 데 재미가 들었나 봐요. 후보군에 한 커플씩은 넣어 놓네요. 상을 받는 건 좋은데 뭔가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상태일 때의 표정을 보여주는 게 즐거운 겐가!

20111104/06 라디오 천국 수다를 늘어놓는 방

2011년 11월 04일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라디오 천국 공개 방송 'Thank You.'

이동진 - Come Back Home



마지막 곡. 뜨거운 안녕






2011년 11월 06일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라디오 천국 공개 방송 'Thank You.' 중 '여름날'



따로 올렸던 것인데 (저 보기 편하라고) 글 하나에 다 올려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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